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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

나는 이제부터 주 양육자입니다. 나는 이제부터 주 양육자입니다. 심리적 갈등을 마치고, 내면의 결정을 한 후부터 저는 주 양육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직장이 있는 워킹 파파이건, 맞벌이건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저 저녁 시간 5시간을 온전히 아이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저는 심리적인 저항을 걷어내고 주 양육자가 되기를 결심하였습니다. 그저 심리적인 결단일 뿐인데, 부 양육자에게 주 양육자가 되면서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첫 번째,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부 양육자였을 때는 아내가 해놓고 간 반찬이 있으면 먹이고, 없으면 배달시켜 먹거나 짜장라면을 끓여 먹기 일쑤였습니다. 먹일 반찬이 없으면 왜 집에 반찬이 없냐며 직장에 있는 아내를 타박하기도 하였고요. 그러나 주 양육자가 되고서는 인터넷 레시피 찾아가면서 아주 간단한 요리.. 2023. 2. 14.
아내가 집에 오지 않습니다 나는 워킹파파입니다. 저는 직장인입니다. 고된 하루 업무를 마치고도 다가오는 퇴근 시각이 마냥 즐겁지 않습니다. 집에 가면 더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워킹파파입니다. 워킹맘이라는 단어는 이제 너무나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지만, 워킹파파라는 단어는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듯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적합한 단어가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저 말고도 고군분투하시는 워킹파파들이 있으시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인 워킹맘과 저를 비교하면서 위안으로 삼아 보려 해도 비교하면 할수록 제 기분만 더 우울해집니다. 아내가 집에 오지 않습니다. 워킹파파인 저는 일반적인 워킹맘들과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워킹맘들의 남편들은 그래도 맨날 야근하지는 않잖아요. 남편이 ..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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